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… 지금 우리의 공화주의에 대한 논쟁은 이러한 두 가지 우려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. 그러기 위해서는 공화주의에 대한 관심 그 자체가 인간과 제도에 대한 보다 깊은 정치적 사려를 요구하는 심의가 되어야하고 충분한 학문적 검토와 진지한 토론을 , 겪은 후에 공화주의의 한국적 변용이 구체화되어야 한다. 그렇지 않으면, 자유주의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공화주의를 찾는 입장에서는 수사적 기교와 전략적 선택 이상을 기대할 수 없고, 자유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공화주의에 호소하는 입장에서는 규범적 판단과 감정적 극단 이상을 기대할 수 없다. 만약 이렇게 된다면, 공화주의가 지적 반성과 창조를 위한 반성적 회고의 계기를 제공하기는커녕, 오랜 세월동안 축적해 온 삶의 지혜마저 우리의 현재적 필요에 의해 왜곡될 수 있을 것이다. 이런 맥락에서, 페팃과의 인터뷰는 우리가 공화주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치적 상상력의 지평을 더욱 넓혀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.

아세아연구 135호(52권 1호 2009) pp. 103-141 “공화주의와 한국사회 : 필립 페팃 교수와의 대담“으로 개제된 논문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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